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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성탄의 모습[마1:18~25] - 박동환 목사 2021-12-27 오전 11:52:00 관리자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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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환목사(32)


참된 성탄의 모습[마1:18~25]

2021년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가 과연 얼마나 거룩하고 의미 있는 성탄절을 보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나 자신에게 스스로 던져보면서, 참된 성탄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 생각 해 봅니다.

성탄의 참된 의미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영생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성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완벽하게 다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성탄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심도와 농도는 사람마다 각각 다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탄절이 온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 정도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느 신문기사 내용처럼 성탄절에 예수님은 안 보이고 산타크로스 할아버지만 보인다면, 이것은 인도주의적이고, 인본주의적이며, 윤리적인 행사는 될 수 있어도 성탄의 본질을 크게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主) 와 부(副)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성탄절의 주(主)는 예수님이시며 그 밖의 인도주의적이며 윤리적인 구제나, 선행이나, 즐거운 오락이나 행사 등은 부(副)가 되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성탄절은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란 그리스도(Christ)와 예배하다(mass)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니까 성탄절의 참된 의미는 나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Immanuel)이신 예수님을 찬송하며 예배드리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탄절의 참 된 목적이며 이유입니다.

성탄은 기쁜 날이지만 십자가의 고난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그 자체가 말 할 수 없는 치욕이며 수난의 시작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주의 사자가 곁에서고 주의 영광이 함께하셨지만 예수님은 나실 곳이 없어서 우리(a cattle pen)에서 태어나시고 강보에 싸여서 구유(trough:여물통)에 뉘셨습니다. 예수님은 동방박사의 경배를 받으셨지만 헤롯의 추적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난을 가셨고 헤롯이 죽은 후에 갈릴리의 천한 나사렛동네에서 목수의 일을 도우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일생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서 비천한 생활을 하시다가, 공생애기간에 십자가를 지고 사형을 당하신 비참한 인생으로 이 세상을 사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흠 없는 희생제물(犧牲祭物: Sacrificial Offering)로서, 구약성경이 예언한 그대로 구속언약을 완벽하게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시사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우편에 앉으시고 만유를 통치하시는 만유의 주가 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성탄은 우리에게는 기쁜 날 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고난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성탄을 맞이합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절을 기쁘지만 경건하게 보내야 합니다. 나를 지옥의 저주에서 건져내시려고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올해의 성탄절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께 찬송과 경배 드리면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나타내기 위해서 하는 봉사와 구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뜻 깊은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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