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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복음의 네거티브 (김재홍 목사) 2021-12-27 오전 11:43:00 관리자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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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6장, 7장까지 예수의 산상설교라고 말하며, 그 서론에 해당하는 마 5장 1절에서 12절까지를 8복 설교로 본다. 8복 설교는 8개의 독립된 설교가 아니라, 천국복음을 나타내는 한 가지의 네거티브형 설교이다. 네거티브 스타일의 설교의 특징은 천국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에서 플롯 곧 줄거리가 있으며, 그 줄거리를 강하게 정착시키는 네거티브 곧 이야기가 8개의 복들의 시리즈가 배열된다.

8복 설교의 주제가 천국이 될 수밖에 없는 명백한 근거는 5:3의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라는 첫 번째 복과 5:10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는 여덟 번째 복을 보면 8개의 복음은 천국을 주제로 하는 한 가지 줄거리의 설교인 것이다.
첫째 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에서 가난으로 해석된 헬라어 프토코스의 원어적 의미는 없다는 문자적 의미가 아니라, 예수를 믿은 자는 십자가의 대속으로 원죄가 용서된 현상을 심령이 가난한 자로 묘사하였기 때문에 결국 예수를 믿은 자가 받는 천국소유의 복인 것이다.
또한 “천국이 저희 것”이란 말씀은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은 자가 선물로 받은 성령세례를 의미한다(행 2:38).
8복 전체를 이끌어가는 첫 번째 복은 천국을 가지는 데서 시작되고, 여덟 번째 복에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가 받은 복은 천국으로써 동일한 줄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첫째 복과 여덟째 복은 이 설교를 형성하는 하나의 줄거리가 된다.
따라서 8개의 천국복음은 예수 믿는 자가 받은 성령에 따라 살아가는 교회와 신앙의 삶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복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에서 애통하는 자란 예수를 믿은 자가 고통스런 육신의 삶에서 슬픔을 만난다 하더라도 성령의 위로를 받아 마음의 평강을 회복하게 된다. 마음의 평강은 성령의 열매이며, 의와 평강과 희락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에 동참하는 심령천국이다.
성령이 주시는 평강은 사람의 마음을 온유하게 만들어 주며, 세 번째 복인 영원한 새 하늘 새 땅을 기업으로 상속받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첫 번째 복과 두 번째 복 그리고 새 하늘 새 땅을 기업으로 얻게 될 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그리고 온유한 자이며, 이는 예수를 믿은 자인 것이다.
예수를 믿은 자는 인간의 의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바, 하나님의 의로 배부르게 살아가는 자이다.
인간의 의를 더러운 쓰레기로 여기는 이유는 하나님의 의로 칭의를 얻었기 때문인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기 때문에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간다.
네 번째 복이란 하나님의 의로 만족하는 하늘 의인은 하나님의 의에 주리고 목말랐던 자였다.
다섯 번째 복은 “긍휼히 여기는 자” 곧 형제의 허물을 용서하는 자가 받아 누리는 축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자범죄의 용서를 받으므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이렇게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앞 선 네 번째 축복에서 하나님의 의로 배부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의란 독생자 예수를 믿는 자의 죄를 용서해 주셨던 하나님의 의로운 행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빚진 만 달란트를 용서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형제의 백 데나리온의 빚을 용서해 주어야한다.
용서하는 행위는 인간의 의와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성령의 능력으로만 해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이제 8복 중 여섯 번째 복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마음이 청결한 자”가 받을 복이 나타나는데, 앞선 복인 형제를 용서하고 내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으면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며 장차 부활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복을 받는다.
이와 같이 8종류의 8복은 연속된 하나의 천국이야기이며, 이것이 예수가 산 위에서 선포하신 천국의 복음이다.
이제 일곱 번째 복인 “화평케 하는 자”가 받게 될 복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교회 안에서 제일 가치 있는 덕목은 화평 또는 화목인 것인데, 화평이 깨지면 교회의 공동체는 분열되고 무너질 수밖에 없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나님과 화목케 해주시려고 화목제의 어린 양이 되셨다.
교회의 형제들이 서로 사랑하며 화평케 하는 자는 성령이 항상 충만한 자이다. 천국의 아들들이 되면 장차 부활하여 새 하늘 새 땅에 들어가면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된다. 교회를 화평케 하여야 기쁨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서로 다투고 싸우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없으며, 싸우는 곳에는 사탄과 귀신이 역사할 것이며 성령이 일하지 않으신다.
이제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 복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의 곧 예수로 인해 박해를 받는다 하더라도 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는가인데, 그것은 여전히 천국은 내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열한 8복은 사실상 한 개의 복이며, 그것은 천국백성이 된 것을 보여준다. 예수 믿고 천국을 가진 자는 어떠한 나쁜 형편에서도 성령의 인도와 위로로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아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아갈 수 있는 근본적 이유는 천국의 아들들이 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의 8복 설교들은 천국의 현재성을 보여주시는 하나의 주제인 천국복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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