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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잘하는 방법’ 아무나 따를 수 없는 설교자의 길(2) 관리자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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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잘하는 방법’ 아무나 따를 수 없는 설교자의 길(2)

[기획연재] 한일장신대 정장복 총장의 설교 코멘트 [2007-05-10 08:07]

2)어질고 신실한 인격인의 생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만이 완전한 인간이요, 완전한 신이라는 사실은 설교자들에게 깊은 의미를 더해 준다. 한 인간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그의 사자로서 말씀을 전해야 하는 설교자는 분명히 남다르게 어질고 신실한 인격을 요구받게 된다.

현대의 설교자들은 자신도 설교를 듣는 사람과 동일한 인간인데 그들이 우러러볼 수 있는 인격을 소유해야 한다는 막중한 부담감을 느낀다. 그러나 어떤 경우도 설교자가 부끄러운 인격인으로서 강단에 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한국교회다.

거기에 더하여 설교자의 생활과 인격이 자신이 선포하는 메시지와 일치되지 않을 때 문제가 된다. 설교자가 그 메시지를 살아 있는 말씀으로 자신의 인격을 통해 승화시킬 수 없을 때 그 메시지는 회중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여기서 바울의 고백은 한층 더 그 필요성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고 있다.

“내가 달음질하기를 방향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9:27)”

설교를 통하여 선포한 메시지의 내용을 자신이 얼마나 믿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그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도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실천에 옮기게 된다. 예를 들어, 강단에서 선행을 외치는 설교자가 어느 정도 그 선행을 행동에 옮기느냐에 따라 그 진리의 실현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 특별히 한국교회에서는 설교자의 언어와 행동과 마음가짐, 인격 등에 교인들이 지나칠 만큼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볼 때 설교자의 인격의 신실성은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존 엘리슨(John Ellison)의 말처럼 설교자는 성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종교지도자로서, 그리고 인격적 표준인으로서 자신을 보여 줘야 한다. 17세기 영국교회에 혜성처럼 나타났던 리처드 박스터(Richard Baxter)는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감명 깊은 말을 남겼다.

“여러분이 거룩하고 훌륭한 모습을 지닌다면 양떼들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찬양과 교리가 양떼들에게 훌륭하고 달콤하게 나타나면 양떼들은 여러분이 하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심령이 싸늘해지면 나의 설교도 싸늘해지며, 나의 심령이 혼돈되면 설교도 혼돈됩니다. 내 설교가 냉랭해질 때 내 양떼들이 냉랭해진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오 형제들이여! 그러므로 먼저 여러분 자신의 마음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정욕과 정열과 세상적인 경향으로부터 떠나십시오. 신앙과 사랑의 생활을 유지하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계십시오.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고 부패를 극복하며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해 자신을 매일 보살피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들은 잘못 인도되며 여러분의 양떼들은 굶어죽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남이 알지 못하는 기도와 묵상을 많이 하십시오. 거기에서 여러분의 제물을 태울 수 있는 하늘의 불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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