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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무덤이 뭐 그리 대단히 중요한가 관리자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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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무덤이 뭐 그리 대단히 중요한가

다시 새겨보는 빈 무덤 이야기…부활사건을 과소평가하는 현대판 유대주의자


일반적으로 역사를 인간이 시간과 공간을 무대로 빚어내는 사상(事象)을 기록한 것이라고 정의할 때 무엇보다도 사료(史料)의 진실성(眞實性)을 그 생명으로 한다.

전직이 세리였던 예수님의 제자 마태는 마태복음 제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족보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 이유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기 전에는 도무지 믿지 않았던 동시대인인, 유대인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는 족보를 제시하는데 여러 가지 자료가 빈약했을 당시 상황을 감안할 때, 42세대를 추적하는 프로젝트가 과연 하루아침에 될 법한 일인가. 그리하여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를 완성한 그의 날렵한 역사적 통찰력은 예수 부활 사건의 진상을 역사적(歷史的) 사실에 입각하여 그 전모를 밝힌다(마 28:1~15).

그 당시 예수를 죽인 유대주의자들은 “그가 사흘 만에 부활할 것이라”는 예언에 불안을 느꼈던지, 만의 하나라도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다가 예수 부활을 날조할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였고, 로마 총독 빌라도의 인봉(印封)은 물론 당시 세계 최강의 힘을 자랑하던 로마 군대를 동원하여 철통같이 지키도록 한다.

그러나 부활사건 당일 큰 지진이 나며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흰 하나님의 천사가 예수 부활의 증언자로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고, 무덤을 지키던 병사들이 천사를 보고 무서워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한편 천사가 무덤을 보러 온 여자들에게는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으니 무서워 말고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고 하며 그의 빈 무덤을 부활의 확실한 1차 증거자료로 공개한다.

이 기절초풍한 초자연적인 사실을 몸소 체험한 파수병들은 즉시 대제사장들에게 예수 부활의 역사적 뉴스를 공적으로 보고한다. 기막힌 소식을 접한 유대교 장로회에서는 그들이 우려했던 예수의 육체 부활이 실제 사실로 눈앞에 드러나자 당황한 나머지 자신들의 악을 엄폐하고, 부활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어떤 물밑 거래(Deal)를 공식 결정한다.

"파수병들이 잠자는 동안 제자들이 도적질해 갔다"는 이른바 시체도적설(屍體盜賊說)을 비밀히 여론에 흘리는 대가로 엄청난 거액의 뇌물(bribe)을 지불할 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근무 태만, 명령불복종 죄에 해당하는 어떤 책임도 전적으로 장로회에서 책임지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윽고 "예수 부활은 새빨간 거짓이다. 빈 무덤은 그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갔기 때문이다"는 얼토당토않은 유언비어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마 28:15). 어처구니없게도 힘없는 제자들은 감히 빌라도의 인봉을 뜯어내고 시체를 도적질했을 뿐 아니라 "죽은 예수가 살았다고 함으로 혹세무민한다"는 누명까지 뒤집어 씌워 꼼짝달싹 못하게 원천 봉쇄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이와 같이 마태는 예수부활과 빈 무덤 기사의 일단이 돈·권력·종교적 교조주의에 눈이 먼 한 집단의 모략과 음모에 의해 실제적으로 왜곡되었다는 사실과 그런 사실 자체가 예수 부활의 진실성을 더욱 공고히 입증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폭로한다.

혹자는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의 추종자였기 때문에 사실이든 아니든 부활을 변증하고 옹호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렇다면 예수의 제자가 아니었던 한 외부인이 실제 경험한 진술을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부활사건 얼마 후 강력한 정통 유대주의자요, 하나님께 열심이었던 사울은 "나사렛 예수가 부활했다"고 떠들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예수쟁이들을 싹쓸이하기 위해 유대 최고회의가 인정하는 체포영장을 쥐고 살기등등하여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다메섹 도상에서 갑자기 하늘로부터 정오의 빛보다 더 강한 이상한 빛 때문에 그는 땅에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이윽고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고 하는 예수님의 생생한 음성을 듣게 된다(행 9:1~30).

"예수부활"이라는 역사적인 실상(reality)을 목도하는 순간 유대교의 골수분자였던 사울의 뇌리에는 아마 여러 상념의 파편들이 어지럽게 스쳤을 것이다. "아니, 하나님을 모독한 죄로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끝장난 그 나사렛 예수가 아닌가" "부활한다고 큰 소리쳤지만 부활은커녕 세간(世間)에 시체도적설이 역사적 정설로 되어 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교권주의자들의 음모와 조작이란 말인가" "이미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버린 그 예수가 부활하셔서 지금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니"그렇다면 그분이 나사렛 이단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었단 말인가" "하나님을 가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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