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음 전파의 당위성 (최 낙 범 교수) 2021-07-21 오전 11:12:00 | 관리자 | 2022-01-27 | |||
|
|||||
|
<신학논단> 복음 전파의 당위성최 낙 범 교수 총회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광주캠퍼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자연인들처럼 자신의 생존만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산다. 그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 받는 일이며, 하나님의 나라구현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다. 이 중에서 복음전파에 주목해야 한다. 그것은 복음전파가 하나님이 비 그리스도인들을 자기에게로 부르시는 초청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복음전파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죽어 가는 영혼들이 구원의 은총을 경험할 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거하는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또 복음전파 때문에 하나님이 피조세계 가운데 거하시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는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복음전파는 매우 중요한 사역이다. 이에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예배하고 그의 말씀으로 훈련받는 제자사역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교회 밖에서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복음을 남녀노소, 빈부귀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들에게 전파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로마서1:16마가복음16:15). 그런데 이를 위한 선지식은 복음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아는 것이다. 그것은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사”(고전15:3~4)라는 말씀에 잘 진술되어 있다. 이런 진술에 근거할 때 복음이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엎드려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자신의 것으로 믿을 때, 자신의 죄가 그리스도에게 전가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자신에게 전가되므로 죄로부터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받고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말한다. 또 다른 선지식은 복음이 왜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다. 즉 복음을 왜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느냐는 것이다. 이 문제를 우선 하나님의 입장에서 살펴보자. 그 이유는 인간이 지은 죄가 인간끼리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법률적인 죄에 앞서,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으로서 본질적인 죄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죄에 대해 공의를 발동하므로 그의 진노를 하늘로부터 죄인인 인간들에게 내릴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문제는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인간의 방법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 방법은 하나님의 방법 밖에 없다. 이때 하나님의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부활하신 것을 인간이 믿는 것이다. 이것만이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 유일한 대안이다. 한마디로 복음의 일차적 필요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대신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죽으시므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켰다는 사실에 있다. 즉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린 그의 피로 진정시켰다는 사실 때문에 복음을 전파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 복음전파의 이유를 인간의 입장에서 살펴보자. 그 이유는 복음이 죄 지은 인간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켰기에, 이제는 하나님이 그의 사랑을 인간에게 발동하사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보혈로 인간의 죄를 씻고 죄의 결과인 영원한 사망으로부터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전파의 이차적 필요성이다. 그 결과, 하나님과 원수관계에 놓여 있던 우리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고,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음 받은 후 구원을 받고, 의롭다함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된다. 또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그것을 즐거워하는 자가 된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인식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죄인인 인간에게 인간의 근본 문제인 죄와 죄의 결과를 다루는 일이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죄와 죄의 결과를 다루면 성령이 역사하므로 인간은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죄인이요, 자신이 죄로 인해 멸망할 죄인임을 깨닫게 된다. 또 죄인인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갈망한 후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또 죄인인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죄를 씻었음을 믿게 될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생명의 주로 영접하는 은혜를 경험한다. 여기서 복음전파자가 또 유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죄 문제와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라는 심각성을 다루어 주지 않고, 그저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그의 자존심을 세우는데 급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교회의 양적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고 온갖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타락한 인간을 교인 만드는 일에 급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렇게 복음전파자가 복음의 본질을 다루지 않고 타락한 인간의 본성이 좋아할 육적 축복과 성공, 그리고 출세만 다룬다면 우선 그런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고, 또 그런 자들이 중직을 맡을 수 있다. 그래서 큰 교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인 관점으로 볼 때 잘못된 일이다. 또 복음전파자가 인간의 출세나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겠다고 약속하며 교회로 인도한다면, 교회가 종교단체, 친목단체, 사회단체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복음전파자는, 병을 고치러 온 환자에게 의사가 어디가 아프고 어떻게 아프게 된 것인지를 잘 진단하고 합당한 치료를 해 줄 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듯이, 교회도 영적병원이요 영적의사이기에, 죄와 죄의 심각함을 지적해 줌과 동시에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죄를 씻음 받고 의롭게 된다는 복음을 담대하게 전해야 한다. 그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할 것이다. 또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구원받고 새 생명을 소유할 뿐 아니라 성령이 거하는 하나님의 거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복음전파자는 교세확장만을 생각하며 복음을 전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할 때 성령하나님이 그들의 마음과 삶속에 거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즉,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해서 죄의 세력에 사로잡혀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자들과 죄로 인해 영원한 죽음을 향해 가는 자들에게 예수이름의 권세를, 피 묻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때 성령이 그들에게 역사하므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소가 될 것이다. 물론 이렇게 복음을 바로 전할 때 사탄은 복음전파를 통해 하나님의 거소가 확장될 것을 알고 복음이 전파되지 않도록,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지 못하도록 온갖 유혹을 하며 방해할 것이다. 더 나아가 핍박도 할 것이다. 그래도 그리스도인들은 영혼구원과 하나님의 거소확장을 위해 복음전파를 중단하면 안 된다. 이런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할 때 영원구원과 하나님의 거소가 확장된다는 비전을 갖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또 복음을 전할 때 사탄의 권세가 깨진다는 사실을 알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므로 복음을 담대히 전해야 한다. 그 결과, 복음을 들은 자들이 성령의 임재로 인하여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할 뿐 아니라 성령이 내주하는 하나님의 거소가 된다. 즉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 가운데 점점 확장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남녀노소 빈부귀천 지위고하를 구분하지 않고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죽어가는 영원들에게 다급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때 그들 가운데 구원의 은총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이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