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새소식

  • 홈 >
  • 총회게시판 >
  • 교계새소식
교계새소식
마태복음 5:17-20의 예수칭의론 (김재홍 교수) 2021-06-09 오후 4:52:00 관리자 2022-01-27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34

http://hkc.kr/bbs/bbsView/33/6033838

예수께서 산 위에서 설교하신 산상설교의 내용이 마태복음 5, 6, 7장에 나오며, 그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8복에 대한 선포인 것이다.

첫 번째 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소유하게 될 천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축복의 조건인 심령이 가난함에 대한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에 집중된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에 대한 추가적 설명은 율법에 대한 예수의 사상과 태도에 집중되는 데, 그것은 예수께서 율법을 폐하려 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전하게 이루시겠다는 의지로 나타난다.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놓치지 않고 이루시는 그 사상이 하나님의 의를 세상에 드러내시는 것이다.
율법과 계명을 실행하는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고 완전한 의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아니면 예수에 의해 이루어진 의를 믿음으로 얻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지 않을 수 없다.
예수께서 옛 사람인 모세가 준 계명 중에 하나인 살인하지 말라에 대한 완전한 해석과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접근하셨다. 예수의 새 계명의 기준은 살인하지 않으려는 행동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형제를 미워하고 바보라 또는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비방만으로도 살인죄로 규명한다면 그 누가 지옥불을 피할 수 있겠는가. 예수의 새 계명에 의한다면 마음속에 일어난 악한 생각만으로도 살인죄가 성립되기 때문에 바리새인은 물론 세상 사람들은 살인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옛 사람 모세는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주었으나, 예수는 마음속에 음란한 생각만으로도 간음죄가 성립된다고 하신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간음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대로 살인죄와 간음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예수께서 제시하신 완전한 율법 기준에 의하면 두 가지의 자범죄에 모두 해당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율법의 완전한 해석과 적용 앞에서 의인이라 말할 수 있는 자가 없으며, 계명을 지켰다고 자부하는 저들의 심령은 무너지고 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데, 그것이 회개이며 심령이 가난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의 산상설교는 모세의 계명이 기준이 아니라, 예수 자신이 완전하게 해석하신 새로운 계명에 기준하여 10계명을 어기므로 얻게 되는 자범죄를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원죄안에 포함시키신 것이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원죄와 자범죄를 구별함이 없이 세상 죄를 짊어지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율법을 폐하려 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전하게 해석하시므로 마음 속의 죄까지 드러내신 것이며, 바울에 의하면 죄를 심히 죄 되게 하셨던 것이다.
죄를 굳이 원죄와 자범죄로 나누어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율법의 완전성의 관점으로 본다면 보다 더 유익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 8복에 있어 첫째 복인 심령이 가난한 자와 네 번째 복에 해당하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속성 상 거의 동일한 내용이 되는데, 그 근거는 죄에 대한 문제와 의에 대한 문제는 반론적 관계로 보이지만 사실상 동일한 선 위에 연결된다. 예수께서 원죄와 자범죄를 모두 짊어지시기 위한 목적으로 율법을 마음속의 죄와 연결시킨 것이다. 구약의 십계명 앞에서는 의로울 수 있겠으나, 예수의 완전한 계명 앞에서는 온전한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 죄를 회개한 자만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의를 얻음으로 의인이 된다. 예수께서 모세의 10계명을 온전케 하셔야만 자범죄가 원죄 안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십자가 위에서 주님이 지신다.

칭의신학의 본질은 인간의 의로운 행동이 될 수 없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는 예수의 행동이 의로운 하나님의 의이기 때문에 믿는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이다. 이 이슈에 대한 논증은 율법을 완전하게 적용해야만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옛사람 모세가 준 10계명만으로는 정확한 죄의 정의를 구현할 수 없다. 바울서신에 나타난 바울이 이해한 칭의신학은 독창적인 것이 아니며 예수께서 산 위에서 선포하신 산상설교 가운데 율법의 완전성과 죄론에 기초한 것이다.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바울의 칭의론의 근저에 예수의 칭의론이 있다는 사실을 지나쳐서는 예수께서 산상설교에서 주장하신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신다는 것이 인간의 죄를 만 천하에 드러내신 후 주님 스스로 지고 가신 예수의 의로우신 행동이 하나님의 의이며,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신 것이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어려운 이웃교회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 2021-06-09 오후 4:56:00 관리자 2022.01.27 0 263
다음글 <신학논단> 사탄의 완전한 패망,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최 낙 범 교수 2021-06-09 오후 4:48:00 관리자 2022.01.27 0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