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취임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한기총 될 것” | 총회관리자 | 2023-03-06 | |||
|
|||||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취임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한기총 될 것” 제28대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교계 및 정관계 축하 메시지 잇따라
소속 교단과 단체 다양성 훼파되지 않도록 연합, 금권선거 부정선거 근절도 기독교 세속화, 유물론, 동성애 등 수많은 도전에 분명한 성경적 메시지 선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8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3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려,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르고 공의로운 모습을 갖고 한국교회와 1000만 성도들을 인도하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 길과 등불이 될 것을 다짐했다. 공동회장 김상진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공동부회장 고경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공동회장 류금순 목사의 성경봉독(요한복음 8:1-11),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예수의 정신’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길자연 목사는 “본문은 오늘 한기총이 어떤 예수의 정신을 힘입어 세상을 살아야 하는가. 대표회장이 어떤 신앙의 정신으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예수님은 감람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온 밤을 보내셨다. 이것이 바로 예수의 정신이다. 한기총은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은혜의 세계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한기총이 되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또한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내빈소개, 서기 이용운 목사의 대표회장 약력 소개 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정서영 목사는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한기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목사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길, 제자들이 순교도 마다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려 했던 삶, 말씀을 표본으로 이러한 삶의 모습을 닮아가며 한기총이 참된 크리스천의 공동체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기총 본연의 연합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정 목사는 “한기총에는 다양한 교단과 단체가 소속되어 있다. 모든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그 어느 한 곳도 소외됨이 없이 한기총 소속 교단과 단체의 다양성이 훼파되지 않도록 연합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목사는 또 기독교 세속화, 유물론, 동성애 등 수많은 도전에 분명한 성경적 메시지를 선포하고 올바른 길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한기총 소속 모든 교회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고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단언했다. 여기에 더해 기독교 교육을 공고히 해 다음 세대에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도 힘쓸 것도 선언했다.
정 목사는 특히 금권선거 부정선거 근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한기총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정 목사는 “정관을 확실히 개정해서 조금이라도 부정선거를 통해 대표회장에 당선됐다면, 확실한 증거만 있다면 당선된 후라도 바로 해임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단언했고, “한기총은 한국 보수기독교연합기관으로서 확실하게 중심에 설 것이다.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정관계 모든 분양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기독교 발전,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기총 여러 멤버들과 회원교단들과 힘을 합해 한기총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이어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바리톤 고성진 교수의 ‘생명의 양식’이란 찬양 뒤, 정우택 국회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최재형 국회의원, 이영훈 목사 등 교계원로 및 정부관계자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도 국회조찬기도회 송석준 의원과 사회공간 정선영 직무대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국기독교부흥사협의회 송일현 목사가 각각 축사를 전하고, 종로구 마채숙 부구청장에게 대표회장 축하화환 대신 전해온 ‘희망의 쌀’ 전달식도 겸해졌다. 아울러 분당샘물교회 정순영 장로가 축하연주로 자리를 빛내고, 증경대표회장 지덕 목사와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으며, 테너 김정규 장로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축하 찬송과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알리는 말씀, 증경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기독교 한국신문 유종환 기자. 2023.03.03 |
댓글 0